▲ 알바로 모라타(왼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48) 감독이 알바로 모라타(24)에게 조금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콘테 감독은 22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라타의 최근 활약을 칭찬하면서 동시에 조금 더 보완해줄 점을 조언했다. 콘테 감독이 보완할 점으로 꼽은 것인 보다 공격적인 자세다.

콘테 감독은 "모라타는 굉장히 예의바르다. 경기장에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모라타는 완벽한 선수이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서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모라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개선할 여지가 많다는 부분은 공격적인 측면을 의미한다"는 말로 다시 한 번 보다 적극적인 공격 성향을 갖추길 원했다.

모라타는 로멜루 루카쿠(맨유) 영입에 실패하고 너무 급하게 영입한 선수가 아니냐는 시선이 있었지만 빠르게 잉글랜드에 적응하며 활약하고 있다. 리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1로 이긴 9일 레스터전에서는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첼시의 확실한 공격 카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모라타에게 조금 더 적극적인 공격을 해주길 바랐다.

콘테 감독은 모라타가 '굉장히 예의바른 사람'이라는 말로 평가했다. 모라타의 인성을 상당히 특이한 방식으로 칭한했다.콘테 감독은 "예를 들어 모라타는 여자친구를 데이트 후 집에 데려다주면, 여자친구 아버지가 두 팔 벌려 환영할 사람이다"고 말했다."그 여자친구가 내 딸은 아니다. 내 딸은 아직 어리다"며 웃어보였다.

이미 빠르게 잉글랜드에 적응해 첼시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모라타다. 콘테 감독의 말대로 공격적인 성향까지 강해진다면 에당 아자르의 복귀와 함께 힘을 받은 첼시 공격진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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