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워릭 스펜서 ⓒ KBL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동아시아 클럽 대회 '슈퍼8' 4강에 올랐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승 2패로 대회를 마쳤다.

오리온은 22일 마카오 '스튜디오시티마카오'에서 열린 2018 슈퍼8 A조 조별 리그 3차전 포이안 아키랜드와 경기에서 85-65로 크게 이겼다. 20일 류쿠 골든킹스에 83-84로 1패를 당한 뒤 21일 선전 레오파드를 88-72로 꺾었고, 이번 경기까지 잡으면서 2승 1패로 4강에 올랐다.

드워릭 스펜서가 32점을 폭발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버논 맥클린도 22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무엇보다 어시스트 9개로 이타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걸 입증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허일영과 전정규가 각각 8득점을 보탰다.

삼성은 지바 제츠에 75-82로 져 1승 뒤 2패로 4강 진출이 무산됐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9득점 14리바운드, 마키스 커밍스가 19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문태영이 9득점을 올리는 등 국내 선수들도 힘을 냈지만 지바의 파상 공세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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