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에서는 선발 차우찬이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로 선발승을 올렸고, 두 번째 투수 정찬헌은 무사 1, 2루 위기를 넘기고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젊은 타자들이 활약했다. 5회 문선재의 선제 2점 홈런에 이어 6회 양석환의 2점 홈런이 나왔다. 5-3으로 앞선 9회에도 3점을 보탰다. 데뷔전을 치른 내야수 백승현도 안타를 날렸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요즘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멀리까지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려 다행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