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리그 최고 해결사를 가릴 수 있는 경기. 두산 베어스 4번 타자는 웃었다. KIA 타이거즈 4번 타자는 웃지 못했다.
두산이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두산은 5연승, KIA는 3연패를 기록했다. 1위 KIA는 81승 1무 54패, 2위 두산은 81승 3무 55패로 0.5경기 차가 됐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두 팀 4번 타자는 공격의 핵이다. 김재환은 시즌 타율 0.342 179안타(35홈런) 112타점으로 두산 공격을 이끌고 있다. KIA 최형우는 올 시즌 KIA 1위 질주를 이끈 핵심 선수다. 시즌 타율 0.351 169안타(26홈런) 12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두 팀 올 시즌 농사가 결정될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 두산 4번 김재환은 웃었고 최형우는 웃지 못했다. 김재환은 팀이 4-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 3루에 타석에 들어서 KIA 외국인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5-0으로 만들었다.
7회에는 1사 1루에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다시 뽑아 팀에 1사 2, 3루 기회를 제공했고 오재일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건우가 득점에 점수는 6-0이 됐다. 김재환 2루타가 발판이 된 쐐기점이었다.
반대로 최형우는 침묵했다. 1회말 1사 1, 2루 선취 타점 기회에서 최형우는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 4회말는 선두 타사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2루에는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경기 승패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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