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 "칼데론에서 열리지 않는 홈경기를 상상하기 힘들다. 그러나 그 순간은 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966년부터 50년 동안 사용했던 홈경기장 '비센테 칼데론'을 떠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로 홈경기장을 옮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말라가를 상대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올 시즌 첫 홈경기를 치렀다.

앙투안 그리즈만은 후반 16분 코레아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어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기록한 역사적인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의 골에 힘입어 말라가를 1-0으로 제압하며 새 경기장에서 열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선 시메오네 ⓒ 영상 캡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장 잔디, 스타디움, 대기실, 좌석들 모든 것이 완벽하다. 정말 아름답고 특별하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고 아틀레티코 팬들이 어떤 방식으로 경기장의 공기를 압도할지 상상된다. 아름다운 곳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며 새로운 홈경기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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