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아스널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시즌 9월 3주차 '아스널 브리핑.'

◆FIFA 베스트11 후보 55명 공개…아스널은 산체스와 외질 2명

국제축구연맹(FIFA)이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함께 선정하는 'FIFA-FIFPro 월드 일레븐 2017' 후보가 공개됐다. 아스널은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이 후보에 들었다. 

55명의 선수 중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12명으로 가장 많다. FC바르셀로나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8명을 배출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은 각각 6명의 선수를 후보에 넣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는 3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 아스널 산체스.

◆6일 동안 3경기…아스널, ‘천군만마’ 외질 곧 복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메수트 외질(28)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외질은 지난 주말 첼시전, 21일 동커스터 로버스와 카라바오컵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A매치 휴식기 전까지 6일 사이에 리그 2경기와 유로파리그 등 모두 3경기를 치러야 한다. 외질은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외질은 19일 자신의 SNS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무릎의 약간의 염증이 남았지만 매일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곧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길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렸다. 

◆‘씁쓸한’ 아스널, 6년 만에 최저 홈 관중 입장

아스널 팬들의 기대가 준 탓일까. 아스널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개장 이후 최저 관중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21일 홈에서 동커스터와 경기를 치렀다. 이날 아스널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44,064명이다. 

2006년 7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개장 이후 최저 관중이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약 6만 명의 관중이 들어설 수 있다. 6년 전 슈루즈버리 타운과 리그컵 경기에서는 약 4만 6천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아스널은 동커스터와 경기를 앞두고 티켓값도 내렸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관중은 찾지 않으며 최저 관중 기록을 세우게 됐다. 
▲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

◆벵거 감독, ‘유리몸’ 윌셔에 대한 기대는 여전

잭 윌셔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493일 만에 선발로 나섰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윌셔에 대한 여전한 기대를 나타냈다. 

윌셔는 동커스터전에서 90분을 뛰었다. 시즌 두 번째 출전이다. 윌셔는 지난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쾰른과 경기서 후반 교체 투입됐다. 동커스터전에서 윌셔는 공격을 이끌며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벵거 감독은 "윌셔가 90분을 뛰게 하고 싶었다. 이상적인 복귀전이다.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리그 경기에 나서기는 부족하다. 꾸준하게 경기에 내보낼 것이다"고 말했다. 윌셔는 아스널과 계약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윌셔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복귀하는 날을 볼 수 있을까.

◆대니 웰벡, 사타구니 부상으로 3주 결장

아스널의 대니 웰벡(26)이 부상으로 3주 이상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부상 회복 기간으로는 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웰벡이 사타구니를 다쳤다. 최소 3주 동안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웰벡은 지난 1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첼시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웰백은 후반 27분 다리에 고통을 호소하며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됐다.

웰백은 이번 시즌 리그 5경기 모두 출전했다.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골을 기록한 선수였다. 벵거 감독은 웰백을 꾸준히 출장시키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웰벡은 컵 대회와 정규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잉글랜드 축구대표인 웰벡은 다음 달 초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슬로베니아와 리투아니아 경기에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아스널, 26일 웨스트 브로미치와 EPL 경기

아스널은 이번 주말 웨스트 브로미치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은 2승 1무 2패로 12위에 올라 있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아스널은 17일 첼시와 리그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수비수 무스타비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를 펼쳤다. 산체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외질이 복귀한다면 아스널은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