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곤 기술위원장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기술위원회를 열어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 문제를 논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기술위원회를 26일 오전 9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위는 오전 11시 회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술위 개최는 신태용 감독 선임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월 회의에서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후임으로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기술위의 안건은 3가지다. 먼저 히딩크 감독의 임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끈 히딩크 감독은 최근 "어떤 형태로든 한국 축구를 위해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기술위는 내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히딩크 감독에게 어떠한 임무를 부여할 것인지 결정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본선을 준비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 인선 문제도 논의한다. U-23 대표팀은 내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기술위는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8월 31일)과 우즈베키스탄전(9월 5일) 경기 내용도 분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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