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말린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왼쪽)과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이 시즌 56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60홈런 도전 가능성을 키웠다.

스탠튼 2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7-2로 앞서던 8회말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려 9-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규 시즌 10경기를 남겨 둔 스탠튼은 홈런 4개를 더 치면 메이저리그 사상 9번째 한 시즌 60홈런 주인공이 된다.

스탠튼은 이날 3타점을 추가하면서 시즌 120타점을 채웠다. 1타점만 추가하면 마이애미 구단 신기록인 프레스턴 윌슨의 121타점(2000년)과 타이를 이룬다. 

뉴욕 양키스 신인 에런 저지(25)는 시즌 45호 홈런을 터트렸다. 

저지는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3회말 추격의 우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양키스는 4회말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3점 홈런 등에 힘입어 11-3으로 크게 이겼다.

저지는 홈런 4개를 추가하면 1987년 마크 맥과이어(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49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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