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가 4시즌 연속 250탈삼진 대기록을 세웠다.

슈어저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 3회 2사에서 루이스 고하라를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250탈삼진을 달성했다. 경기 전까지 246탈삼진을 기록한 슈어저는 1회 탈삼진 2개, 2회 1개, 3회 1개를 더했다.

MLB.com은 슈어저가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연속 250탈삼진을 기록한 역대 4번째 선수라고 알렸다. 슈어저에 앞서 퍼기 젠킨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랜디 존슨이 달성했다. 존슨은 1997년부터 2002년까지 6시즌 연속 250탈삼진을 이뤄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슈어저는 2014년 252탈삼진을 시작으로 2015년 276탈삼진, 2016년 284탈삼진을 기록했다. 슈어저는 250탈삼진을 돌파하며 내셔널리그 탈삼진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2위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228개에 크게 앞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