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레시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마크 레시먼(호주)이 세계 랭킹 15위로 점프했다.

레시먼은 18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5.1806점으로 지난주 22위에서 7계단 순위가 올라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시먼은 18일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 71)에서 막을 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최종 합계 23언더파를 기록한 레시먼은 공동 2위 리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나흘 내내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레시먼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과 페덱스컵 랭킹이 상승했다. 지난주 세계 랭킹 22위에 올랐던 레시먼은 이번 우승으로 15위에 자리했고 개인 최고 랭킹을 새롭게 세웠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4위로 올라섰다. 레시먼은 페덱스컵 포인트 2000점이 걸린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추가하며 점수를 추가했고 4위를 마크했다. 레시먼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면 10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세계 랭킹 1위 자리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차지했다. 지난 2위 처음 세계 최고로 올라선 존슨은 30주 연속 1위를 지키며 남자 골프 세계 최강임을 굳건히 했다.

세계 랭킹 2위에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위치했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이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4위, 존 람(스페인)이 5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36위로 가장 높은 곳에 포진했다. 김시우 다음으로는 안병훈(26, CJ대한통운)이 73위를 마크했고 왕정훈(22, CSE)이 84위, 강성훈(31)이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마크 레시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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