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탐정2'가 촬영을 마쳤다.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탐정2'가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영화 '탐정2'(가제, 감독 이언희)는 탐정사무소 개업 후 첫 공식 사건을 의뢰 받은 추리 콤비 강대만과 노태수가 미궁 속 사건을 해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편에서 탐정을 꿈꾸지만 현실은 만화방 주인이었던 강대만 역의 권상우는 아내 몰래 만화방을 팔고, 탐정사무소를 개업, 진짜 탐정이 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리를 펼친다. 강력계 레전드 형사였으나 졸지에 강대만과 함께 탐정사무소를 차리게 된 노태수 역의 성동일은 아내의 핍박에도 불구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전편보다 더 강렬한 액션을 펼친다.

여기에 멘사 회원이자 사이버 수사대 출신이지만 불의의 사고로 현재는 사이버 흥신소를 운영하는 여치 역의 이광수가 권상우, 성동일과 함께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영화만큼이나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 속 지난 11일 촬영을 마친 배우와 스태프들은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눴다. 권상우는 “전편에 이어 함께 했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촬영이었다. 더 탄탄해진 스토리만큼 관객분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저 또한 기대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유난히 더웠던 날씨에 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즐거웠던 촬영이라 시원섭섭하다. 그래도 모두 사고 없이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동고동락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광수는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뿐만 아니라, 좋은 동료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라서 촬영 내내 늘 즐겁고 든든했다. 촬영장의 에너지 넘치고 행복한 기운이 관객분들에게도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출을 맡은 이언희 감독은 “유쾌한 사람들이 모여 기대와 반전이 넘치는 현장이었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저도 너무 궁금하다. 후반작업 잘 마무리하고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작품 선사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탐정2'는 '탐정: 더 비기닝'의 후속작으로 '미씽: 사라진 여자'를 연출한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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