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스터 올림피아(Mr Olympia LLC)는 보디빌딩 피트니스 선수들에게 올림픽과 같은 꿈의 무대다. 미스터 올림피아의 프로모터인 미국계 중국인 로빈 창이 한국을 찾는다.

미스터 올림피아는 매년 9월 셋째 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다. 우승 상금은 무려 20억 원이다. 미스터 올림피아를 관람하기 위해 미국과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인원만 6만 명이 넘는 지상 최대 피트니스 대회다.

▲ 로빈 창(오른쪽) ⓒ 머슬앤피트니스 제공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헐리우드 액션스타 아놀드 슈월츠제네거가 보디빌더 시절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미스터 올림피아는 헐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및 여러 액션 영화에서 화끈한 액션 연기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유명한 드웨인 존슨이 지난해부터 합류했다.

존슨은 미스터 올림피아에서 시상자로 나선다. 또한 자신이 운영하는 방송 제작 회사인 '세븐 벅 프로덕션'과 파트너쉽을 맺고 미국 공중파 방송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로빈 창이 한국을 찾는 이유는 아시아 최고의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의 한국 프로모터와의 오랜 인연때문이다.

그는 지난 3년간 꾸준히 미스터 올림피아 직후 아시아 그랑프리 개최를 돕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로빈 창은 "지난 3년간 아시아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서 국내 피트니스 선수들을 심사하고 지켜본 결과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한국 선수들의 세계 무대 진출에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운영사에 따르면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그랑프리에서 대한민국 피트니스 업계를 바꿀만한 특별한 소식이 공개될 거라고 전했다.

▲ 드웨인 '더 록' 존슨 ⓒ 머슬앤피트니스 제공

IFBB PRO 아시아 그랑프리 일정

날짜: 9월 23일

장소: 서울 올림픽 공원 K-아트홀

대회 정보: http://ifbbpro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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