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는 23일(한국 시간) 국가대표 은퇴 성명서를 발표했다. 루니는 가족, 에버튼 스태프와 논의 끝에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고, 잉글랜드를 응원하는 팬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잉글랜드 감독을 맡아 루니와 함께 한 에릭손 감독은 루니가 잉글랜드에 필요한 선수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2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루니의 은퇴는 상당히 유감이다. 루니는 여전히 잉글랜드 대표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루니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뛸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다"고 밝혔다. 에릭손 감독은 "내가 잉글랜드 감독이라면 국가대표 은퇴를 러시아 월드컵 이후로 미루라고 설득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에릭손 감독은 "루니의 생각이 바뀌길 바란다. 잉글랜드는 여전히 루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