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인 루니(왼쪽),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전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 감독 스벤 고란 에릭손이 잉글랜드에는 여전히 웨인 루니(31, 에버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루니는 23일(한국 시간) 국가대표 은퇴 성명서를 발표했다. 루니는 가족, 에버튼 스태프와 논의 끝에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고, 잉글랜드를 응원하는 팬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잉글랜드 감독을 맡아 루니와 함께 한 에릭손 감독은 루니가 잉글랜드에 필요한 선수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2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루니의 은퇴는 상당히 유감이다. 루니는 여전히 잉글랜드 대표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루니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뛸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다"고 밝혔다. 에릭손 감독은 "내가 잉글랜드 감독이라면 국가대표 은퇴를 러시아 월드컵 이후로 미루라고 설득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에릭손 감독은 "루니의 생각이 바뀌길 바란다. 잉글랜드는 여전히 루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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