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6)가 인도 리그에 진출했다.

인도 슈퍼리그의 케랄라 블라스터스는 23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베르바토프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이 직접 계약 기간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케랄라 블라스터스는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 웨스 브라운을 영입하는 등 적극적은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1998년 CSKA 소피아(불가리아)에서 데뷔한 베르바토프는 2001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얼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유럽 축구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고, 2008년 3075만 파운드(약 668억 원), 당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2위의 이적료로 맨유로 이적했다. 2010-11 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맨유에서 점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자리를 잃었고 2012년 풀럼으로 이적한 후 AS 모나코(프랑스), PAOK(그리스)에서 뛴 후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 인도 리그에 진출하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 ⓒ 케랄라 블라스터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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