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김성민 ⓒ고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좌완 김성민이 시즌 3승을 거뒀다.

김성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성민은 팀의 5-1 승리로 3승을 수확했다. 팀은 2연승으로 단독 5위를 지켰다.

투구수 93개(스트라이크 62개+볼 31개)를 기록한 김성민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쓰며 호투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4km를 기록했고 체인지업과 커브를 주로 쓰며 삼성 타선을 홀렸다.

경기 후 김성민은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 순위권 다툼 상황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1회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나쁜 상황이 이어져서 1회에 더 신경써서 던졌다. 오늘은 리듬이 좋아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민은 이어 "지금까지 안좋았던 경기를 보면 변화구가 많았는데 오늘은 (주)효상이가 직구가 좋으니 직구를 믿고 던지라고 말해줬다. 고척에서 승률이 좋은데 홈 경기다 보니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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