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숨 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간의 축구 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 세리에A (8.20~8.21) 종합.
[이탈리아 매체 보도] 이승우, 베로나행 임박?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이승우는 유럽 다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트 미디어셋’은 20일 “베로나가 이승우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에 협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승우 측 관계자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베로나는 2016-2017 세리에B(2부리그)에서 20승 14무 8패 승점 74점을 기록해 2위로 세리에A로 승격했다. 베로나는 이승우에 대해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이승우가 팀을 옮긴다면 2000~2002년 페루지아에서 뛴 안정환에 이어 두 번째로 세리에A에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AS 로마 소식] 은퇴한 토티 “관중석은 괴로워”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프란체스코 토티가 AS 로마의 경기를 관전했다. 한때 일본 J2리그 클럽 도쿄 베르디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로마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AS 로마 임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AS 로마는 21일 아탈란타 원정 경기를 떠났다. AS로마 임원으로 경기를 지켜본 토티는 “관중석에서 축구를 보는 일은 괴롭다”고 말했다. 토티의 응원에 힘입은 로마는 아탈란타를 1-0으로 꺾었다. 알렉산다르 콜라로프는 데뷔 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AC 밀란 소식] 칼리니치 영입…CEO “추가 선수 영입 없다”
AC 밀란의 폭풍 같은 여름은 끝이 났다. AC 밀란은 피오렌티나의 스트라이커 칼리니치를 영입했다. 칼리니치는 지난 시즌 20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피오렌티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마르코 파소네 AC 밀란 CEO는 “선수 추가 영입은 없다”라고 밝혔다.
AC 밀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벤투스 수비의 중심축인 레오나르도 보누치를 비롯해 ‘포르투갈 유망주’ 안드레 실바, 하칸 찰하놀루, 히카르두 로드리게스, 프랑크 케시에, 루카스 비글리아 등 전력 보강을 마쳤다.
[유벤투스 3-0 칼리아리] ‘절대 군주’ 세리에A 7연패 도전
‘절대적 1강’ 유벤투스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유벤투스는 최근 세리에A 6연패를 달성했고 이탈리아 컵도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의 이번 시즌 목표는 ‘트래블’이다. 유벤투스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마리오 만주키치, 파울로 디발라, 곤살로 이과인은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39세’ 잔루이지 부폰은 PK 선방을 펼치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AC 밀란 3-0 크로토네] ‘명가 재건’의 꿈은 이뤄질까
'명가 재건'을 외치고 있는 AC밀란이 리그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AC 밀란은 리그 6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중국 자본을 바탕으로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화끈한 이적 시장을 보낸 AC 밀란은 최전방부터 최후방까지 선수 보강을 마쳤다. 부폰의 후계자로 알려진 잔루이지 돈나룸마까지 붙잡는 데 성공했다.
크로토네와 개막전에서는 프랑크 케시에와 패트릭 쿠트론, 헤수스 수소가 골망을 흔들었다. 과거 유럽 전체를 호령했던 밀란의 위상 찾기는 첫발을 내디뎠다.
[인터밀란 3-0 피오렌티나] ‘다크호스’로 충분한 인터 밀란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 마우로 이카르디(24골 7도움), 이반 페리시치(11골 11도움), 안토니오 칸드레바(6골 11도움) 등 공격진이 제 몫을 했다. 그러나 무너지는 경기가 많아 패배(14번)가 많았고 7위를 기록했다.
인터 밀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니스의 돌풍을 이끈 다우베르트와 스크리니아르, 우루과이 대표 미드필더 베시노와 유망주 옌스 오르가르드, 니콜로 자니올로 등을 영입했다. 피오렌티나와 개막전에서 인터밀란은 이카르디가 멀티 골을 넣었고 페리시치는 쐐기 골을 성공했다. 2009-10시즌 리그 우승 이후 단 한 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인터 밀란의 이번 시즌이 주목된다.
정리=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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