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김현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가 하루에 두 경기에 출전해 3안타를 기록했다. 타율도 올랐다.

김현수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0-6으로 뒤진 2회 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4회 말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렸다. 김현수 출루 이후 마이켈 프랑코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김현수는 홈을 통과했다.

김현수는 5회초 수비 때 교체되면서 더블헤더 2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제1경기에서도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던 김현수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빅리그 진출 이후 세 번째 멀티히트 경기였다.

필라델피아는 제1경기에서 8-12, 제2경기에서 4-7로 잇따라 패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두 경기에 모두 나서 3개의 안타를 때려 제 몫을 했고, 시즌 타율을 0.226(164타수 37안타)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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