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 팀] 여름 이적 시장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네이마르부터 로멜로 루카쿠, 알바로 모라타 등 굵직굵직한 이적으로 눈코 뜰 새 없었는데요.

이적 시장 마지막 핵이 남아 있습니다. 리버풀의 필리피 쿠치뉴와 AS 모나코의 킬리앙 음바페입니다.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온 두 선수, 이적 시장 말미 같은 듯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먼저 쿠치뉴는 리버풀이 잔류시키겠다는 입장이 강한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구애가 끊질깁니다. 최근 세 번째 협상에서 바르셀로나가 1억 2500만 유로, 한화로 1677억 원까지 제안했지만 리버풀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상에서 쿠치뉴가 복귀하면 "100% 환영한다. 우리 사이 변한 게 없다"고 했습니다. 이적 의사를 구단에 전달한 쿠치뉴를 팔 벌려 품겠다는 클롭입니다.

변수는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입니다. 포기가 없습니다. 스카이 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1억 3800만 파운드, 한화 약 2000억 원으로 네 번째 구애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리버풀이 이마저도 매몰차게 거절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합니다.

▲ 킬리앙 음바페

음바페는 점점 모나코 팬들에게 미운털이 박혀가고 있습니다. 한 모나코 서포터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음바페와 그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는 이들의 태도를 비판하는 성명까지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리그가 개막했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는 데다, 최근 동료와 훈련장에서 언쟁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음바페입니다.

쿠치뉴와 음바페, 이들의 거취는 일주일이면 이제 결정이 납니다. 잔류냐, 이적이냐. 이적 시장 마지막 주인공들의 행선지가 원 소속팀이 될 지 새 팀이 될 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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