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말린스 스즈키 이치로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가 대타로 타서 결승 홈런을 쳤다.

이치로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결승 스리런을 때려 팀의 12-8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9번 타자 투수 다니엘 스트레일리 대신 타석에 들어선 이치로는 상대 선발투수 애런 놀라의 5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6월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51경기 만에 홈런이 터졌다. 이치로의 시즌 3호 홈런이다. 이치로의 3점 홈런을 결승타가 됐다. 이치로는 7회 말 수비 때 투수 타자와 준이치와 교체됐다. 한 타석의 기회에서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치로의 3점 홈런 이후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솔로포 등 7회에만 6점을 뽑은 마이애미는 7회 말 1점, 8회 말 1점을 내줬다. 그러나 9회초 3점을 추가했고, 9회 말 들어 토미 조셉에게 솔로포, 안드레스 블랑코에게 2점 홈런을 내줬으나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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