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쿠르트 홈 진구구장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 야구 센트럴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마나카 미쓰루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나카 감독은 22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올 시즌 뒤 사퇴하겠다는 뜻을 굳혔다. 그는 22일 한신전에 앞서 "지난달 초부터 생각하고, 지난달 20일 구단에 얘기기했다. 팬들에게 더이상 폐를 끼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1개월 가량 마나카 감독을 만류했으나 결국 21일 최종 승인했다.  

마나카 감독은 2015년 취임 첫 해 야쿠르트를 센트럴리그 1위에 올렸다. 무려 15년 만의 일이다. 그러나 지난해 5위, 올해는 5위 주니치 드래건스에 9경기 뒤진 압도적인 꼴찌다. 그는 "힘껏 해봤지만 좀처럼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내년 1년을 다시 한다고 생각해도 어렵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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