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야시엘 푸이그가 결승 홈런을 쳤다.

다저스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2회 승부 끝에 6-5로 이겼다. 연장 12회초 푸이그가 상대 6번째 투수 도비다스 네버러스카스와 대결에서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렸다.

2회 말 첫 타자 호세 오수나와 션 로드리게스에게 잇따라 솔로포를 내주고 3회에는 1사 후 조쉬 해리슨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0-3으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7회초에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 선두 타자 체이스 어틀리가 우전 안타를 때렸고 로간 포사이드가 볼넷을 골랐다. 크리스 테일러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쳐 1루에 있던 주자 포사이드가 2루에서 아웃됐으나 1사 1, 3루 찬스에서 코리 시거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3이 됐다.

2점 차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가 좌전 안타를 날려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커티스 그랜더슨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면서 다저스는 5-3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8회 말 해리슨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이후 1사 만루 위기에서 조쉬 벨을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 주자 해리슨의 홈 통과를 막지 못해 5-5 동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연장 12회에서 웃었다. 1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푸이그가 네버러스카스의 2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12회 말 피츠버그 공격을 7번째 투수로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1점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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