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 윙스 박병호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박병호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산하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라이더스와 홈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을 벌였다. 로체스터는 3-4로 졌다.

전날(21일) 신시내티 레즈 산하 루이빌 배츠와 경기에서 2점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2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챈스 아담스와 대결에서 2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트리플A 시즌 12호 홈런.

두 번째 타석이던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아담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말 1사 1, 2루 찬스에서 박병호는 바뀐 투수 J.P 파이어라이즌의 3구째를 공을 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3루수 미겔 안두하르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 다니엘 파카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고, 박병호는 2루까지 진루했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박병호는 선두 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미네소타 구단은 이날 경기 전 3루수 미겔 사노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리고 케니 바르가스를 빅리그에 콜업했다. 박병호는 다시 한번 빅리그 진입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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