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순조로운 복귀 준비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2일 커쇼 시뮬레이션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식을 알렸다. 시뮬레이션게임은 투수가 실제 경기처럼 타석에 타자를 세워놓고 투구하는 것이다. 커쇼는 4이닝 동안 55개의 공을 던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27일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설 확률은 '0'이다"면서 "불펜 투구-시뮬레이션게임-트리플A 경기를 치르면서 점차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로버츠 감독은 "거의 다 됐다"며 커쇼를 오는 27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리는 트리플A 경기에 선발투수로 재활등판을 시키겠다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달 25일 허리 통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커쇼는 "10일 전에 빅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면서도 "많은 시간을 잃었다고 느끼지 않는다. 그동안 계속 던졌다. 시뮬레이션게임은 정말 어렵지만 해야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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