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리크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대결에서 2연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4연전 가운데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를 잡았던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졌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가 3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이후 샘 투이발라라(3이닝 무실점), 브렛 시슬(1이닝 무실점), 존 브레비아(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더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1회 말 3점을 뺏긴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첫 타자 야디에르 몰리나가 중전 안타를 때렸고, 제드 저코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리크가 3회 말 들어 3점을 더 내주면서 2-6으로 끌려갔다. 6회초 2사 2루에서 콜튼 웡이 우중가 적시타를 때려 쫓아가는 듯 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3점 차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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