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대타로 출전해 병살타에 그치면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텍사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전날(20일) 3점 홈런을 포함해 702일 만에 4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9회 말에 대타로 나서 병살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7 유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추신수는 팀이 0-3으로 뒤진 9회 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딜라이노 드실즈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다섯 번째 투수 후안 미나야와 대결에서 추신수는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째 커브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2루수 앞 땅볼이 되면서 병살타가 됐다.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벌이던 텍사스는 4회초 3점을 뺏겼다. 텍사스 선발 A.J. 그리핀이 4회초 무사 1, 2루 위기에서 나르바에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이후 1사 2, 3루에서는 살라디노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줬다.

8회까지 끌려가던 텍사스는 9회 말 첫 타자 로빈슨과 치리노스가 잇따라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추신수가 2루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치면서 2사 3루가 됐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오도어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 1점 차로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