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운전사' 포스터. 제공|쇼박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개봉 11일째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

12일 오후 3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700만 관객을 돌파, 500만, 600만에 이어 2017년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 CGV 등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와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또한 해외영화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부문 초청, 상영작 중 가장 오랜 시간 기립박수를 받은 데 이어 주연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해외 평단의 호평까지 더해져 국내외적으로 대중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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