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현일 기자] 한국이 2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시비달레 델 프리울리에서 열린 제12회 FIBA(국제농구연맹) 19세 이하 여자 월드컵 나흘째 일본과 16강전에서 47-86으로 졌다.

조별 리그에서 3패 해 C조 4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D조 1위 일본과 1쿼터까지 18-22로 맞섰다. 그러나 2쿼터 시작 후 5분이 지나도록 한 점도 올리지 못하는 사이 연달아 13점을 허용해 18-35가 되면서 경기 주도권을 일본에 내줬다. 이주연(삼성생명)이 12점, 박지현(숭의여고)이 11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한국은 스페인-이탈리아 경기에서 진 나라와 9∼16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1985년 제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3년과 2015년 대회에서는 연달아 1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