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 멘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한 벤자민 멘디의 안정적인 적응을 기원했다.

멘디는 24일 맨시티 입단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5200만 파운드(약 754억 원)가 예상된다. 멘디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카일 워커, 다닐루와 함께 맨시티의 측면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멘디 영입을 두고 맨시티의 투레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멘디를 아주 잘 알고 있다. 환상적인 선수다"고 평가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멘디가 얼마나 강한 선수가 될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멘디를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투레는 멘디의 성공 조건으로 리그 적응을 꼽았다. 투레는 "멘디가 성공하기 위해선 빠르게 리그에 적응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는 상당히 거친 리그다. 모두가 알다시피 몇몇 선수들은 이적 후 얼마되지 않아 퇴출된 사례도 있다. 멘디에게 한 달 정도의 시간은 적응을 위해 주어져야 한다"며 "하지만 경쟁을 치르다보니 시간이 많지 않다. 멘디가 최대한 잘 적응하는 것을 보고싶다"며 멘디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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