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하트 ⓒ 웨스트햄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한 조 하트가 다음 시즌 목표를 밝혔다.

하트는 지난 19일 웨스트햄 임대를 확정했다. 계약 조건은 완적이적 조항을 포함한 1년 계약이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쿨라우디오 브라보를 영입하면서, 하트는 자리를 잃었다. 결국 토리노(이탈리아)로 임대됐고, 다음 시즌을 앞두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자리는 없었다. 결국 웨스트햄 임대를 선택했다.

시즌을 앞둔 각오는 다부지다. 하트는 27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팀의 목표는 리그 8위다. 그보다 더 높은 순위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트는 "구단에서 이번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썼다. 당연히 높은 목표를 세워야 한다. 우승이야 현실적으로 힘들겠지만, 우리는 우리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목표를 잡고 경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웨스트햄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하트를 비롯해, 치차리토,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등을 영입했다. 상당히 공격적인 선수 영입이다. 특히 하트는 치차리토에 대한 기대를 나타나냈다. 그는 "치차리토는 마무리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그와 수 년간 함께 했고, 치차리토는 그에게 많은 우승 타이틀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또 "맨유 뿐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레버쿠젠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출전하며 그가 최고의 공격수라는 것을 보여줬다. 이제 치차리토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을 앞둔 각오도 빼놓지 않았다. 하트는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난 많은 경험이 있고 맨시티에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올렸다. 하지만 더 많은 타이틀은 원한다. 웨스트햄에서 그 꿈을 이루고 싶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이곳에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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