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다 토모키 ⓒ서울 이랜드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일본 출신 미드필더 와다 도모키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와다 도모키는 J리그 빗셀 고베 유스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 왔다. 날렵한 움직임과 공간과 넓은 시야를 활용한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유스 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3년 빗셀 고베에 입단한 와다 도모키는 2015년 여름 인천유나이티드로 임대되며 한국 무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6년 광주 FC로 이적한 와다 도모키는 2017년 하반기부터 서울 이랜드 FC에서 K리그 도전을 이어 가게 됐다.

와다 도모키는 서울 이랜드 FC에서 뛰고 있는 와다 아츠키의 친동생이다. 일본인 형제가 K리그 한 팀에서 뛰는 일은 이번이 첫 사례다. 서울 이랜드 FC는 와다 도모키가 팀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형 와다 아츠키와 함께 중원에 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다 도모키는 “서울 이랜드 FC에서 K리그 도전을 이어 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팀이 원하는 목표에 기여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형과 함께 한 팀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형제의 이름을 걸고 팀에서 꼭 좋은 경기를 보여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감독은 “와다 도모키의 가세로 패스 축구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형과 함께 활약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와다 토모키 프로필 -

● 이름 : 와다 토모키(Wada Tomoki)

● 포지션 : 미드필더

● 생년월일 : 1994년 10월 30일

● 키/체중 : 170cm / 60kg

● 소속 : 빗셀고베(J리그) – 인천유나이티드 – 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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