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다수의 클럽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박주호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TMW’는 26일 "도르트문트 소속의 박주호가 이탈리아행을 선택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클럽들이 박주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적을 위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주호는 2008년 일본 J리그 미토 홀리호크에서 데뷔했습니다. 2011년 일본을 떠나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선 박주호는 스위스 바젤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05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경쟁력을 인정받은 박주호는 2015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습니다. 그러나 박주호의 도르트문트 생활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지난 2시즌 동안 리그 6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프리 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서 박주호를 제외하며 사실상 '전력 외' 통보를 했습니다. 박주호는 경기에 나서 뛸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초 독일 언론들은 그리스의 AEK 아테네가 박주호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이적설까지 나온 박주호가 새로운 팀을 찾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호가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 박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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