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예리. 제공|엘르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배우 한예리가 30대의 행복을 말했다.

한예리가 패션매거진 엘르 8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 한예리는 섬세한 표정 연기와 절제된 포즈로 흡입력 있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특히 무용으로 다져진 아름다운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예리는 최근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김상호)에서 맡은 윤진명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청춘시대1'에서 진명이 처한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 하지만 나는 윤진명도 다른 하우스 메이트들과 똑같이 20대 청춘의 쾌활하고 명랑한 모습을 지닌 사랑스러운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시즌2를 촬영하면서 그런 진명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예리는 행복지수를 묻자 "20대에는 빨리 서른이 되고 싶었다. 나도 그랬고, '청춘시대'만 봐도 20대는 많이 흔들린다. 서른이란 나이의 안정감을 기대했다. 확실히 나란 사람에 대해 더 알게 되면서 30대가 재미있고 행복하다"고 답했다.

또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은 데 이어 최근 다양성영화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예리는 "작은 역할을 맡았을 땐 이 일을 하는 것만으로 감사했다. 그런데 배우 일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힘을 실어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위치가 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훌륭한 감독, 좋은 배우들이 계속해서 나오도록 다양성 영화시장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계기를 전했다.

한편, 한예리 주연의 '청춘시대2'는 오는 8월 25일에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