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현(오른쪽에서 두 번째) ⓒSK텔레콤 제공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안세현(22·SK텔레콤)이 2017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현은 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접영 100m 예선에서 57초 83으로 5조 2위, 전체 7위로 준결승에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도 전체 6위에 올라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 기록을 보유한 사라 세스트룀(스웨덴)과 경기한 안세현은 무난한 레이스로 준결승에 올랐다. 세스트룀이 55초 96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켈시 워럴(미국, 56초 44), 3위는 엠마 매키언(호주, 56초 81)이 각각 올랐다.

준결승 2조에 출전한 안세현은 6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안세현은 57초 15로 네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본인이 보유했던 한국 신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면서 전체 6위 기록으로 결승행에 성공했다.

안세현과 같이 경기한 세스트룀(55초 77), 엠마 맥케온(호주, 56초 23)이 전체 1,2위에 올랐고 켈시 워렐(미국, 56초 74) 이케에 리카코(일본, 56초 89)가 뒤를 이어 전체 3, 4위에 올랐다.

안세현은 한규철, 이남은, 최규웅,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사상 5번째로 세계선수권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여자 선수로는 2005년 몬트리올 대회 이남은 이후 12년 만에 결승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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