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무패의 에이스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를 좌절시켰다.
롯데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KIA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을 달성하며 3연승을 달렸다. 반면 KIA는 롯데를 상대로 3연패에 빠지며 NC와의 승차가 4경기로 줄어들었다.
이날 롯데는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9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헥터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 1-3으로 뒤진 7회 박진태와 교체돼 패전을 안았다.
헥터는 올 시즌이 개막한 뒤 한 번도 지지 않은 '무패의 에이스'였다. 개막 14연승, 지난해부터 따지면 15연승을 달리며 KIA의 절대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지난해 9월 16일 LG전 이후 310일 만에 패전투수가 됐다. KBO 역대 개막 연승 신기록(16연승)도 1경기 차로 좌절됐다.
선취점은 KIA가 냈다. 3회 2사 1,3루에서 버나디나의 1타점 2루수 앞 땅볼로 3루주자 김선빈이 홈을 밟으면서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롯데가 5회 2사 1,2루에서 나온 신본기, 문규현, 전준우의 3연속 적시타로 단숨에 3-1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레일리가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완투승을 맛봤다. 전준우와 김상호가 각각 2안타로 활약했다. KIA는 4회 2사 1,3루, 5회 1사 2루, 8회 1사 2루 득점권 찬스가 모두 무위에 그치며 레일리에게 압도당했다. 김선빈이 2안타 멀티 히트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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