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석 넥센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손에 넣었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장영석의 3안타 활약을 앞세워 7-4 승리를 거뒀다. 계속해서 kt를 추격하다 역전승에 성공한 넥센은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로 웃었다. kt는 아쉽게 위닝시리즈에 실패했다.

선발 김성민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전 위기에 처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이보근이 구원승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장영석이 2010년 이후 7년 만의 홈런과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도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채태인은 6회 홈런으로 역대 78번째 개인 통산 100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장정석 넥센 감독은 "경기 내내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후반 선수들의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장영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수들 모두 힘든 한주 보내느라 수고 많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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