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다니엘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바이어와 셀러 사이에서 위치를 정하지 못했다. 다만 존 다니엘스 단장은 '셀러'가 된다면 다르빗슈 유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MLB.com은 23일(한국 시간) 다니엘스 단장과 인터뷰에서 다르빗슈 트레이드설에 대한 답을 들었다. 다니엘스 단장은 "아직 (트레이드 마감일까지)어떻게 하겠다고 정한 건 없다. 우리의 목표는 이번 시즌에도 승리하는 것이다. 동시에 실질적인 선택지도 정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텍사스는 23일 탬파베이전 승리로 47승 50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최강 휴스턴과 같은 서부지구에 있는 만큼 현실적인 목표는 와일드카드 게임이다. 물론 그마저도 쉽지는 않다. 앞으로 남은 일주일 안에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

조나단 루크로이와 마이크 나폴리는 트레이드 대상이다. 여기에 다르빗슈가 들어가느냐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다니엘스 단장은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다르빗슈의 이적 가능성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한편 '야후 스포츠'는 LA 다저스가 다르빗슈를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가 유망주를 수집하기 위해 에이스를 내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