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황재균이 다시 마이너리그 트리플 A로 내려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황재균을 새크라멘토 리버캐츠로 내려보냈다. 지난달 28일 전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한 달이 지나지 않아 트리플 A로 돌아간다. MLB.com은 이 소식을 보도하면서 "황재균은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복귀 후 출전 빈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은 "황재균에게는 그저 벤치에 남아 있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을 거다. 우리(구단)는 그가 꾸준히 뛸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일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황재균은 팀에 필요한 선수다. 벤치에서 기다리는 일이 익숙하지는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에서 13경기 타율 0.167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 대신 유틸리티맨 올란도 칼리스테가 빅 리그에 콜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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