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민식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홍지수 기자]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1차전. 경기 전 타격 훈련을 하던 KIA 포수 김민식은 "잘 쳐야 하는데요..."라고 말했다.

21일까지 김민식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26 4홈런 33타점이다. 포수로서 투수 리드와 주자 견제, 경기 운영 등 더 중요한 일을 맡고 있고 잘하고 있지만, 타자로서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타율은 높지 않지만, 포수라는 '특수' 보직에서 애쓰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김민식은 "그래도 어느정도 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은 "잘 하고 있다. 타격은 쉬운 게 아니다. 그래도 타점을 뽑는 등 잘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칭찬했다.

김민식은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원정 경기에서 8-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7-7로 맞선 9회초, 안치홍의 2루타가 터진 뒤 이범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민식이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김민식의 결승타에 힘입어 KIA는 후반기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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