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양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다시 부상 악재를 만났다. 오른손 투수 이태양(27)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이태양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한화 관계자는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이 있어 MRI 검진을 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수술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고, 다음 주 재검을 받은 뒤 수술과 재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은 "오늘(22일) 오전에 병원에 다녀왔다고 들었다. 결과가 좋지 않아서 결과를 봐야 할 거 같다. 그동안 통증이 있어서 구속이 안 나왔던 것 같다. 되돌아보면 팔이 앞으로 나와서 때리질 못했다. 본인이 어디 안 좋다고 전혀 이야기를 안 했는데, 참고 던질 만하다고 생각해서 말이 없었던 거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조금 더 정확하게 팔 상태를 확인해 봐야 복귀 시점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양은 2015년 4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 

이 감독 대행은 "예전에 수술할 때랑 비교해 봐야 한다고 들었다. 그때 찍어 둔 게 대전에 있다. 트레이닝 코치가 그때 찍어둔 것과 비교면 정확하게 나올 거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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