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레이 블린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달레이 블린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계약 연장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2014년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블린트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4년 계약이 끝났다. 블린트는 맨유에 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미국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출전 중인 블린트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N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행복하다.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고 새로운 시즌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년 남은 계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힘들다. 주제 무리뉴 감독, 팀과 상의해야 하지만 맨유에서 뛰고 싶지 않은 선수가 어디있겠는가? 이곳에서 난 매우 행복하다. 이것이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말이다"며 맨유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블린트는 중앙과 왼쪽 측면 수비를 번갈아가며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왼쪽 수비수로 20경기, 중앙 수비수로 17경기에 출전했다. 필 존스, 에릭 바일리, 크리스 스몰링 등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어느 위치에서나 자기 몫을 다했다.

블린트는 "그저 경기에 뛰고 싶다. 감독이 나를 필요로 할 때, 나는 최선을 다하면 된다"며 "왼쪽 수비로 뛰면 조금 더 편할 수 있지만 팀에 녹아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포지션에 크게 구애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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