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의지(왼쪽)와 김태형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왼손 새끼손가락 골절로 이탈한 양의지(30, 두산 베어스)가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의지는 2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양의지는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한 뒤 5회에 교체됐다. 

경기 도중 포수 마스크를 쓰고 2이닝을 뛰며 수비 컨디션을 체크하기도 했다. 양의지는 "약간 불편한 느낌은 있었지만 할 만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수비 2이닝 뛰었는데 문제 없었다고 들었다. 내일(23일) 4회 정도 뛰게 할 생각인데 비 소식이 있다. 지금 통증은 전혀 없다고 들었다. 지켜보고 다음 주에는 올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의지와 함께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외야수 민병헌(30)은 시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민병헌은 오른속 약지가 골절돼 치료를 받았다. 김 감독은 "(민)병헌이는 아직 조금 더 걸릴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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