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초이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외야수 마이클 초이스의 넥센 히어로즈행을 공식 발표했다.

밀워키의 선수 육성 파트 공식 트위터는 22일(한국시간) "마이클 초이스와의 계약을 KBO 소속 넥센 히어로즈에 팔았다"고 발표했다. 초이스 영입에 대해 "유력한 후보"라고만 밝혔던 넥센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초이스의 넥센행이 확실시된 것.

1989년생 우투우타 외야수 초이스는 2013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경기 타율 2할7푼8리를 기록했다. 2014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옮겨 82경기 9홈런 1할8푼2리의 성적을 보였다.

올해는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에서 10경기 타율 3푼8리에 그쳤다.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더블A에서는 9홈런 타율 2할7푼2리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18일 출장이 마지막이다.

넥센은 최근 외야수 대니 돈을 웨이버 공시하며 외국인 교체 마지막 카드를 타자에 썼다. 구단 직원이 미국에 한 달 가까이 머무르며 타자들을 살펴보기도 했다. 우타 거포가 필요한 넥센이 초이스와 함께 구단 외국인 타자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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