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왼쪽), 벵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프리시즌에 만나는 첼시와 경기를 고대했다.

아스널은 22일 중국 베이징의 냐오차오에서 첼시와 중국 투어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격돌했고, 아스널이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벵거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예측하긴 어렵다. 하지만 아스널과 첼시가 만나는 친선전의 의미는 단순한 친선전은 아니라는 뜻이 있다"며 친선 경기 이상의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벵거 감독은 "지난 FA컵 결승을 매우 흥미로운 경기였다. 사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아주 잘 알고 있지만 첼시가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파악하기 힘들다. 첼시와 경기는 우리에게 또 다른 시험 무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널은 시즌을 앞두고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를 영입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잔류가 확정된 상태가 아니지만, 현재 전력을 유지한다면 다음 시즌 타 팀들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