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친정 팀 샌프란시스코로 복귀를 확정지었다는 소식에 3루수 파블로 산도발(31)은 "협상을 했지만 확정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산도발은 "오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몇몇 팀과 계약을 논의했고 샌프란시스코는 그 가운데 하나다. 22일 전까진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20일 ESPN에 밝혔다.

산도발은 지난 15일 보스턴에서 지명할당(DFA) 됐다가 이날 방출됐다.

앞서 이날 MLB.com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산도발이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산도발은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데뷔해 7년 동안 타율 0.294, 홈런 106개, 462타점으로 활약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3루수로 성장했다.

2010년과 2012년, 그리고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넣어 주가를 높였다.

FA 자격을 얻은 2014년 11월 5년 총액 9,5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지만 타율 0.237, 홈런 14개, 59타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엔 부상으로 3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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