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5경기 만에 마운드에 선 오승환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8회 팀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4.17에서 4.07로 조금 낮췄다.

오승환은 끝내기 3점 홈런을 얻어 맞은 15일 피츠버그와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출전했다.

3-7로 끌려가던 8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2아웃을 잡은 뒤 아스드루발 카브레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제이 브루스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앞서 첫 번째 아웃 카운트와 두 번째 아웃 카운트는 각각 우익수 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투구 수는 8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4마일(151km)로 찍혔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초반 마이크 리크가 2이닝 동안 7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해 3-7로 졌다. 세인트루이스가 3연승에 실패한 반면 메츠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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