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6월 이후 LA 다저스의 상승세가 경이롭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4번 타자 코디 벨린저의 결승 타점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10연승이자 최근 34경기에서 30번째 승리인데, 이는 1977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이후 처음이며, 내셔널리그에선 1936년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 이후 81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1977년 당시 캔자스시티는 102승 6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1위로 시즌을 마친 뒤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했다. 1936년 뉴욕 자이언츠는 92승 60패로 내셔널리그에서 우승했으나,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 시리즈 전적 2-4로 졌다.
34경기 30승 4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시즌 성적을 65승 29패로 쌓았다. 승률이 0.691로 리그 전체에서도 독보적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9번뿐인 7할 승률도 가시권이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 애리조나와 승차는 10경기 반으로 벌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믿을 수 없다. 핵심은 단지 우리는 이기는 방법을 찾을 뿐"이라고 이날 밝혔다.
커쇼는 시즌 15번째 승리로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등 2위 그룹과 4승 차이로 내셔널리그 다승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커쇼가 등판한 14경기에서 모두 이겼는데, 이는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가 출전한 11경기에서도 모두 이겼다.
커쇼는 "우리는 이기는 방법을 매일 밤 연구한다. 내 득점 지원은 리그에서 가장 좋다. 오늘은 그렇지 못했으나, 우린 이 경기에서도 이기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기뻐했다.
관련기사
- '새 외국인 타자' 로니, 'LG 매력적인 팀'
- '역전승 1위' KIA, 끈질기게 지킨 선두의 명예
- '불펜 ERA 5.45-15 블론' SK 후반기 불안 요소
- 수지, 올블랙 공항패션에도 빛나는 상큼 미모!
- 벨트란의 특별한 '글러브' 장례식
- '마지막 기회' 유강남 미트에 전달된 김대현의 독기
- 최지만 양키스에서 지명할당…통산 4번째 방출 대기
- '대타 맹활약' 넥센 송성문, 영글어가는 타격 영재의 꿈
- "내 전반기는 60점" 이승엽, 남은 40점 채울 수 있을까
- 최다빈, 평창 올림픽 겨냥한 새 프로그램 발표
- 국내 최초 팔이식 성공 손진욱씨, 21일 라이온즈파크 LG전 시구
- 추신수 2경기 연속 멀티히트…김현수 결장
- 오승환 5경기 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 KBO "야구 대표 팀 전임 감독, 이르면 다음주 발표"
- [스포츠타임] LG 유강남이 밝힌 업그레이드 된 김대현
- "수비 불안 꼬리표는 떼고 싶어요" NC 박민우
- 마에다 시즌 8승, 다저스 파죽의 11연승
- NC 이호준, 이르면 20일 역대 최고령 2000경기 출전
- 박병호 AAA 6호 홈런에 끝내기 안타까지…타율 0.256
- 산도발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확정 아니야"
- LG 임정우 복귀 시동, 퓨처스 화성전 1이닝 완벽투
- 페드로이아 무실책 기록, 114경기로 마감
- '페트릭 너마저…' 후반기 초입 삼성에 닥친 부상 악재
- "어제는 어제" 한화 송광민-최재훈, 다시 선발 출전
- NC 청주 3연전 마지막 날 주전 대거 제외
- '41살 5개월 12일' 이호준, 역대 최고령 2000경기 출전
- 한화 이용규 역대 49번째 1,400경기 출전
- [스포츠타임] 뜬공 늘린 구자욱, '위압감' 주는 타자 되기
- '노란선 넘어갔지만…' 오심에 사라진 손아섭 홈런
- SK 박종훈, 두산전 5이닝 6실점 '5패째 위기'
- 한화 배영수, NC전 연승 끊길 위기 '5이닝 5실점'
- '데뷔 후 최다 115구' NC 장현식, 한화전 6이닝 2실점
- '2G 연속포' SK 최정, 두산전 솔로 홈런 '시즌 33호'
- NC 김경문 감독 웃게 한, 박광열 몸 날린 허슬
- 두산 함덕주, SK전 6이닝 2실점…후반기 첫 승 보인다
- 삼성 윤성환, 롯데 상대 6이닝 3실점…7승 요건
- 박세웅, 삼성전 7이닝 4실점(2자책점)…10승 실패
- '6회 10득점' 두산, SK 꺾고 후반기 첫 3연전 위닝 시리즈
- 후반기 첫 3연전, 흔들리는 SK의 불펜진 '고민의 연속'
- 두산 선발 함덕주 지킨 허경민의 호수비 하나
- '청주 쿠어스' 구장 효과 만끽한 NC
- 두산 김태형 감독 "5회 허경민의 번트 수비가 결정적이었다"
- '2홈런-5타점' 두산 김재환 "동료들이 만들어준 기회, 집중했다"
- '멀티 홈런' NC 권희동 "이번 승리가 팀 반등 계기 됐으면"
- 3연패 끝낸 NC 장현식 "던질 수 있을 때까지 던진 덕분"
- 싹쓸이로 후반기 출발, NC 김경문 감독 "장현식-박광열 호흡 덕분"
- 스크럭스가 복귀전부터 전력질주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