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류현진(30, LA 다저스)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오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또는 26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19일 MLB.com에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왼쪽 발목에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를 맞고 지난 5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치료를 마치고 지난 15일 시뮬레이션 투구에서 공 58개를 던져 복귀를 준비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류현진을 6선발로 임시 기용한다.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클레이튼 커쇼를 시작으로 20일 마에다 겐타, 그리고 21일부터 4일 동안 홈에서 펼쳐지는 애틀랜타와 4연전에 브랜던 맥카시, 알렉스 우드, 리치 힐, 커쇼가 차례로 등판한다.

로버츠 감독은 "6인 로테이션은 임시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전반기 14경기(선발 13경기)에 등판해 72⅔이닝 동안 3승 6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신시내티와 경기가 마지막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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