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6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1-0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2사 주자 없을 때 나섰다. 좌익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캔자스시티 좌익수 알렉스 고든 정면이었다. 

두 팀은 9회까지 0-0 균형을 깨지 못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콜 해멀스는 7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대니 더피는 8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더피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텍사스 조나단 루크로이가 우전 안타를 쳤다. 조이 갈로가 대주자로 나선 가운데 델리노 드실즈가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추신수가 들어섰다. 추신수는 더피 초구를 받아쳐 1타점 좌전 안타를 뽑았다. 이 안타가 텍사스 결승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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