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장산범'이 데뷔 후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 배우 박혁권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장산범'(감독 허정)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하는 박혁권은 데뷔 25년만에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그는 드라마 '초인가족 2017' '육룡이 나르샤' '편치', 영화 '택시운전사' '특별시민'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 잡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의심을 품기 시작하는 남편 민호 역을 맡았다. 허정 감독은 "따스한 면 속에서 사건을 이성적으로 분석해나가는 캐릭터에 적임자였다"고 박혁권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공개된 스틸은 무언가 겁을 먹고 혼자 숲 속에 숨어있는 '여자애'를 만난 후, 알 수 없는 사건들이 발생하여 혼란에 빠지는 민호의 감정을 보여준다. 숲 속에서 의문의 낯선 소녀 '여자애'를 처음 만났을 때의 걱정 어린 눈빛부터 '여자애'로부터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의 표정 등 다양한 모습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박혁권은 "시나리오를 받아봤을 때 지문이나 대사들이 꼼꼼하게 쓰여져 있는 느낌이 좋았다. 어떤 사운드와 영상으로 완성될지 궁금했다. 그런 작품에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시나리오를 읽고 받았던 느낌 그대로 감독님이 실제로도 꼼꼼하시고 깊게 대화를 하면서 무엇이 더 맞는지 의논할 수 있던 부분이 참 좋았다"며 허정 감독과의 작업에 만족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장산범'은 8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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