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덩케르크' 스틸.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덩케르크'가 스토리와 함께 1차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덩케르크'는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작품이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히어로 세계, '인터스텔라'의 우주, '인셉션'의 꿈을 다뤘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최초로 현실 속 실화의 시간을 재구성해 기대를 더한다.

시간을 직조하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놀란 감독은 '덩케르크'에서 육해공을 배경으로 해변에서의 일주일, 바다에서의 하루, 하늘에서의 한 시간이라는 각기 다른 시간에서 진행된 사건들을 일직선의 평행선상에 놓고 마치 동시간에 일어난 일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이런 구성과 편집으로 살아남는 것이 승리인 생존의 시간을 새롭게 창조했다. 이 과정에서 실화의 시간을 재구성할 뿐만 아니라 실화가 줄 수 있는 감동까지 전한다.

또 긴장감과 사건의 긴박감을 살려 영화 속 인물들의 현실과 그들이 겪는 상황에 몰입하게 만든다. 마치 사건의 현장에 있는 듯한 압도적인 현장감을 통해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최대치의 경험을 안길 예정이다.

감독 특유의 리얼리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1300여 명의 보조 출연자들과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20여 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했다.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로스앤젤레스 로케이션과 IMAX와 65mm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했다. 

놀란 감독은 앞서 해외 인터뷰를 통해 "이것은 전쟁영화가 아니다. 실화의 시간을 재구성했다. 영화적인 서스펜스와 스펙터클, 시각적인 스토리텔링, 그리고 기술적인 완벽함을 추구하여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최대치이자,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을 보여줄 것이다"고 자신해 새로운 걸작의 탄생을 예고했다. 내달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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